Honey_licious worlD

1월~3월 적응을 하며 지냈다.
4월달 녹파를 들어보면 진짜 목소리가 짱 크다.
모나리자의 세계로 빠져들었을 때 같다.
자신감도 넘쳐보인다.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다가 녹파 만드는 느낌.
그러다 6월 초부터 목소리가 팍 갔다.
목소리가 한 차례 그렇게 상하고나서 목을 아껴야되는데..하는 걱정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영어에 대한 내 열정과 태도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었다.
그리고 7월부터 목소리, 버벅거림에 대해 절정을 찍기 시작했다.
오히려 4,5월보다 컨텐츠를 제대로 한 번에 버벅거림 없이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스트레스도 받았다. 그리고 8월 말. 지금. 아무래도 목이 끝까지 가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 있기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훈련을 일주일 쉬기로했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집중력, 버벅거림 해결, 강말,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걸 해내려고 하는 의지력이다.
집중하자 집중집중 :D
그리고 진짜 제~~~~~~일 중요한 건 하나님이다.
내가 힘들다고하면서 정말 놓치고 있던 게 뭔지 돌아봤을 때
하나님이였다. 믿음. 내 안에 나에 대한 믿음을 심어놓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시간을 내고, 묵상을 하고, 교제하는 그 시간이 없다면 내가 아무리 혼자 나에 대한 믿음을 키워봤자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또 깨닫게 되었다.
7월달 목표인 Back to the basic은 참 좋았다. 그리고 8월은 사실 '집.중'보다 그냥 다시 내 삶에서 Basic을 찾아가라는 메시지를 받는 시간들인 거 같다.
윤혜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생일을 맞이해서 나에게 좋은 시간들을 주고 누린 것들도 그렇고, 감사하다. No complaing No whining about anything, or anyone. hihi :D 그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난 지금 여기에, 이 길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길을 잘 걷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