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 OST.
요즘 자꾸 노래제목하고 내 상황을 매치시킨다.
어제를 비롯해 며칠동안 내 기분은 아래. 아래. 아래. 저 밑바닥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위. 위. 위.
내일 토익시험인데 진짜 공부 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3일 전 밤, 졸업은 해야지-하고 결제할 수 밖에 없던 토익.
550점이 최하점수이지만, 넘을 지 안 넘을 지 솔직히 모르겠다.
1년동안 회화공부를 했지만, 비즈니스 영어기도 하고,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다.
그 자신없음, 불안함은 내 모든 감정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그에 이어 메르스, 오른쪽 어금니가 아파오는 것, 지쳐가는 몸 상태.
정말 버틸 수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짜증나기 시작했고, 원망하기 시작했고, 누구를 원망하는 지도 모른 채
그저 원망했다. 나를, 주변을, 상황을, 어쩔 땐 하나님을.
그리고 메르스인지 뭔지 정말 열받게 하는 그 병에 관한 소식은 정말이지 모든 게 '소용없음'으로 만들정도로,
내 감정에 또 다른 타격을 주었다.
그리고 조금씩 회복됨을 다시 느낀다.
1월 이후로 미용실에 처음으로 갔다. 괜히 머리카락을 자르러 갔고, 친한 사람들과 그리운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고 카톡을 했다.
그러면서 느낀 건 내 곁에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가족을 생각할 때 여전히..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오늘 교회주방에 가서 청소봉사를 하면서는 뒤에서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이 계셨지-하는 깨달음.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아- 참 좋다. 창의력돋는, 감성돋는 이 노래 하나로 또 위로가 되고 행복해질 수 있구나.
세상은 아직, 희망으로, 사랑으로 가득 찬 곳이구나.
아픔이 있든, 슬픔이 있든,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곳이다.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내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어야겠구나.
하나님, 지혜롭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 감정이 아닌 당신께 소망을 두기를...♥
토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기자. 잘할거다!!!!!!!!! 믿자!!!!!! XD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는 열심히 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
그래도 영어가 재밌어서 다행이다. 열심히는 안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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