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_licious worlD

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올라가기엔 너무 높고, 지나쳐가기엔 너무 매력적인 산.
소리드림 산. 피쳐링 코치문 앤 헬퍼다니엘. 문제는 그 산에 오르는 순간 나의 꽃 같은 스물다섯살은 산기슭에 묻혀 마치 없는 듯 있는 듯 그렇게 되어버린다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눈꼽만한 용기를 가지고 발을 한 번 디디고,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가는 길에 성대도 많이 다쳤고, 스타벅스 커피도 좀 사마시고 싶었는데 그럴 돈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생일 날 스타벅스 텀블러를 선물로 요청해봅니다. 그럼 눈치는 좀 덜보이니까요.
그러다 헥헥 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나 좋은 사람들로 제 주변은 가득 채워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