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1-64. 쉬프트없어 서러운 워홀러, 밴쿠버 샤부센, 세이프웨이 크리스마스 파티, 퀸 엘리자베스 파크
#Day61-64
in Vancouver
Writer : Hani Kim
근 4일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그동안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딱 저 타이틀대로 지냈다.
거의 3주동안 쉬프트가 없다. 생계형 워홀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피가 마르는 느낌이다. 피까진 아니여도 마음의 평안이 스르르 무너지는 느낌.
특히 먹고싶은 것 앞에서 그걸 사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야만 할 때. 여기까지와서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야만 할 때 조금 괴롭다.
그래서 더 룸메들에게 고맙다.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스티키 라이스나 햄 혹은 '나 지금 편의점 갈껀데 너 뭐 사다줄까?'라고 예의상이라도 물을 때
고맙다. 뻔뻔하게 '응!!!!!!!!!!!'이라고 대답해버리는 나는 여기서도 민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싶은데 어떡해......쩜쩜..
그래도 늘 감사는 잊지 않으려 한다. 간신히 붙잡고 있는 하나님 덕에 늘 없어도 즐기려고 노력하게 된다 :)
그럼 본격적으로 하루하루 디테일한 일기를 남겨볼까!!
2015.12.13
주일. 역시나 이 날도 일이 잡혔다. 약 1주일만이라 너무 좋았다.
그래도 피곤한 건 피곤하다. 일은 일이니까..ㅎㅎ
이 날 아침 9시 반 예배를 갔다 왔다. 말씀 타이틀은 'JOY TO THE WORLD'.
지난 주는 캐롤에 관한 말씀이었는데 바로 이어서 이번엔 찬송가이자 캐롤송으로도 많이 불리우는 저 곡 속에 이런 저런 귀한 내용들이 많았다.
결국 중심을 그 분께 두어야할 때 나의 마음이 가장 기쁘고 평안하단 사실.. 불안하지 않다는 것 :D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오신 예수님. 그 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게 크리스마스이다. 그 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게 최선!!!
교회에서 돌아와서 카레를 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이사가려고!!!!!!!!
근데 사실은 이 날 이사를 가지 않았고, 화요일날 가게 되었다. 짐만 미리 싸고 옮겼던 날.
토요일 포스팅에도 짐을 쌌다고 했는데 이 날도 조금의 짐을 싸야만 했다. 나름 여자라고 짐이 많다. 고작 여기 온 지 두 달인데....이민가방 + 26인치 캐리어 + 바구니 + 몇 개의 비닐봉지 등등.... 참 많이도 쌌다. 우리 집에 필리피노 모자가 살고 있는데 여기서 자리잡고 사시는 거라 짐이 굉장히 많았다. 후덜덜...ㅠ.ㅠ
정말 계속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하셨다. 원래 그런 말 잘 안 하시는 초긍정파워가 넘치시는 테스 아주머니임에도 불구하고 이사가기 너무 싫고 귀찮다고 계속 말씀하시면서 밤새 짐을 싸셨다. 그렇게 우린 몇 일 동안 거실과 부엌에 짐이 조금씩 쌓아가고 있었다. 기분이 묘했다.
혼자 괜히 동네마실도 다니면서 그동안 내가 종종 운동아닌 운동을 한다고 말로만 허세부리며 갔던 메모리얼파크, 그리고 주변 동네.
나를 뉴질랜드에서 처음 그네를 배웠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공원 안 그네도.
모두 작별을 해야하는 것들로 여겨졌다. 한국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지 다른 집으로.. 그것도 거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차로 10분?)으로 가는 건데도
센치해져가지고는..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던 것 같다.
물론 집이 더 좋은 곳으로 갔다면 빨리 이사가고싶다!!!!!!!!!!라며 설레발치며 이사가기를 그 누구보다 반겼겠지만 실은 우리 모두 알았다.
지금의 그 집이 이사갈 집보다 훨배 좋다는 걸..ㅋㅋㅋㅋ인디안 사머도 주인이 좀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며.....ㅜ_ㅜ우리가 희생양인듯 말을 했는데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해도 작은 방에, 같은 가격에, 집도 완전 옛날 집이고.. 그냥 베네핏이라면 전에 있던 사람들하고의 관계를 쭉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니까........사실 좋다.ㅎㅎㅎㅎㅎ아! 게다가 새로 이사온 집에 커다란 검정색 개도 있는데 주인 아줌마 개였는데 친구 집에 맡겼다가
데려왔다고 한다. ......... 가끔 사람 발소리같이 느껴져서 흠칫흠칫 놀라지만 순한 멍멍이다.......친하게 지내봐야지..
아무튼 주일은 그렇게 보냈고, 스케쥴 체크를 하고 또 2주간 난 딱 2틀 일한다는 사실에 격하게 .......반응했다가 집도 그렇고 카페 일도 그렇고 조금은 이기적인 선택들에 의해 희생당하는 거 같아서 불평도 나왔지만.. 그래도 그냥 무난하게 애써 긍정긍정하며 보냈다. 사실 생각보다 걱정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고.......
다시 생각해보면 좀 열받는 건데 그냥 스무스하게 모든 게 잘 넘어간 거 같다. 근데 하나 배운 건 방을 고를 땐 좀 피키하게 인디안 사머처럼 미리미리 방도 체크해보고 무조건 YES YES라고 하지 말고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된다는 걸 배웠다.
결론은 사머방이 제일 크고....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방 나름 귀여우니까 용서해야지...하하하핳ㅎㅎㅎㅎ
2015.12.14
이 날은 먹고 뻗고. 끝..
샤부센이라는 스시 무한리필 레스토랑에 갔다. 그러고보니 무한리필로 스시를 먹은 적도 처음이다. 사실 난 스시를 일부러 찾아 먹진 않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막상 먹으면 먹는데 딱히 선호하진 않는다. 새우나 계란 뭐 그런 게 올라간 건 괜찮은데 회가 떡하니 올려진 건 뭐랄까..
비주얼때문인지 뭔지.. 비릴거라는 상상 때문에 잘 안 먹게된다.
그치만 이날만큼은 스시애호가처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캘리포니아롤은 좋아하는데(이상하다...?) 샤부센 캘리포니아롤도 역시나 다 맛있었다ㅜㅜ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스시를 별로 안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왠지 느낌상 스시를 먹으면 자꾸 배가 살살 아파오는 거 같아서다.
분명 같이 먹은 친구는 괜찮은데 왜 내 배에만 들어오면 반응을 하는지...하면서 별로 안 좋아했었다.
열 아홉 살 때(아..먼 옛날이어라ㅎㅎㅎ..) 시푸드레스토랑 토다이(TODAI)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몇 번 거기서 초밥을 먹고 부글부글 했던 적이 있어서
약간의 트라우마같은 게 있었던 거 같다. 새록새록 ㅎㅎㅎㅎ그렇다고 토다이 회가 이상했다는 게 아니라 신선한 거였고, 같이 간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음....... 그럼 여기서 잠깐 먹방샷을 남겨볼까?
밴쿠버 스시 무한리필이라고 치면 이것저것 나오지만, 여기도 꽤 많이 나온다.
룸메는여기 6번 정도 가봤다고하니 믿을만한 곳인듯 :)
갑자기 미소된장국을 한 모금 스으으읍 마시고 싶어진다.ㅎㅎㅎㅎ
짠!!!! 메뉴, 그리고 런치 시간,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어떤종류든 계속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정말 잘 먹는 사람들이라면 저 가격에 미친듯이 맛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으니 주저하지말고 꼭 가보길 권한다.
특히 두부튀김 장난아니게 맛있고(옛 학교급식에 나올 것 같은), 튀김도 맛있고, 다 맛있음!!!!!!!! <3
그리고......그렇게 배불러서 나는 ........ 그 날 집에와서 배부른 상태로 뻗고 저녁도 못 먹고 결국 그 스시로 하루를 뗴웠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배부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양 많은 사람들이 가면 본전을 넘어 파라다이스를 경험하고 올 스시집.....
저는 저렇게 사진처럼 두 번 정도 시켜서 두명이서 나눠먹었는데... 나중엔 포기..ㅋㅋㅋㅋㅋㅋㅋ꼭 가보시길!
2015.12.15
이 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이프웨이 크리스마스 파티 :D
정확히 레스토랑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그릴 & 바 레스토랑이었고, 우리가 먹은 음식은 홀리데이 시즌 메뉴!!!!!
그리고 그 전에는.............그래 난 이 사를 가야만했고 24......를 해서 조금 피곤했다ㅜㅜㅜㅜ
여자라 무거운 짐은 안 들게해서 그나마 난 덜 피곤했는데 다른 룸메들은 진짜 더 스트레스받고 피곤해했다.ㅎㅎ
여튼 이 날의 선물은 저녁파티였는데, 함께 일하는 룸메덕에 나도 감사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아마 혼자였으면 좀 소극적으로 안 갔고, 돈도 없어서 안갈래!했을텐데.....감사하게도 저기가서 그래도 짧은 인사라도 사람들과 나누고, 한 번이라도 본 얼굴들을 서로 마주치며 인사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저런 파티에 갔을 땐 좀 한 가운데 앉아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며 소통하는 게 좀 중요하겠구나-하는 것도 느꼈다!
기가 센 언니야들 틈에서 사진도 같이 찍고~ 크리스마스 선물뽑기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랑 시럽도 받았다.
크리스마스블렌드랑 라즈베리시럽이라서 내일 매니저님한테 교환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다행히 된단다. 야호!!!!!!!!!ㅋㅋㅋㅋ
아. 음식 얘기를 뺄 수 없지. 립도, 파스타도 진~~~~~짜 맛있었다. 난 크림파스타를 훨씬 좋아하지만, 토마토도 나쁘지 않다.
랍스타도 꼬리일뿐인데 살도 꽤 들어있는 거 같고.. 짱 맛 있 음...ㅠㅠ!!!!!!!!! 그리고 사진으로 나온 디저트도 진짜 맛있다.. 위에껀 치즈케익, 아래껀 브라우니인데
화이트초코도 섞인 건지 너무 맛있었다. 적당히 달달하고.. 특히 요즘 느끼는 건 진짜 요리도 예술이구나. 하는 건데 나도 나중에 저렇게 데코하는 법 좀 배워서
사랑받는 아내, 엄마가 되고싶어라........ㅋㅋㅋ아니면 홈파티라도 열어서 친구들하고 저렇게 셀프로 즐기고 싶다. 푸드아티스트가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다음부터 요런 파티가 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기고 싶다 :D
어쨌든 선물도 하나씩 다 타고, 친목도 다지고~ 그리 늦지 않게 다들 귀가하는 느낌이라 새삼 한국문화랑은 좀 다른 걸 느꼈다.
부어라마셔라 문화가 아니라 적당히 즐기고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는 보내라~ 그런 느낌!
2015.12.16
드디어 오늘. 빨리 이거 쓰고 집가야지ㅜㅜ
사실 집에 와이파이가 안터져서 굉장히 불편하다.
3G 켤 수 있지만 데이터가 많이 없기도 하고.. 자꾸 인증 실패해서 카톡도 불가.
그래서 지금 JJ Bean와서 밀린 일기 + 생존신고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보이스톡으로 만난 엄마아빠는 여전히 잘 계신듯하고! 딸 걱정도 많이 하신 것 같다.
늘 죄송죄송..ㅠㅠ!!!!!
오늘도 별로 한 건 없지만 퀸 엘리자베스 파크에 올라갔다는 거!!!!!!!! 그게 a new thing!이다.
가히...... 왜 관광지의 한 코스로 인기가 많은지 알 거 같았다. 스탠리파크에 묻히지도 않는다. (아직 스탠리파크의 중심부도 못가봐서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정말 정말 딱 초저녁~저녁으로 넘어가는 4시~5시 그 사이의 아름다움은 이루 표현하기 어려운데...
아이폰으로도 표현하기 좀 어렵다. 그렇게 높진 않은 꼭대기에 이것저것 즐길만한 요소들이 있는데 안까지 들어가보지 않았지만(페이해야되서 ㅎㅎ)
나중에 꼭 가봐야지~하고 일단은 야경만 즐기고 내려왔는데 그걸로도 오늘 하루 충분한 느낌이었다.
밴쿠버 오길 잘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이었다. 날씨 좋을 땐 꼭 밖으로 나가 뭐라도 해야된다.라는 그 말은 여기 밴쿠버에선 정말 진리다. 나가서 뭐라도 하자!!!!!!
모든 워홀러, 여행자의 마음이 비슷하겠지만 진짜 레인쿠버에서 비 안오는 날. 딱 지금 겨울시즌엔 선물같은 하루다.
룸메는 밴쿠버에 산 지 2년 반이 되었지만 한 번도 퀸 엘리자베스 파크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
ㅎㅎㅎㅎㅎㅎ그래서 곧 내가 데려가볼려고 한다. 진짜 아.....름다우니까ㅠㅠㅠㅠㅠ
사진에서처럼 전문적으로 사진찍는 포토그래퍼분들도 오늘 딱 날씨가 최상이라며 시간대별로 아름다운 밴쿠버의 크리스마스 불빛들을 담아내려고 애쓰고 계셨는데ㅇ 어떤 노부부께서 아시안 포토그래퍼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걸 보고 나도 나중에 그 분께 가서 '저도 아저씨 사이트 구경해보고싶어요!! 저도 사진에 관심 많거든요.'하며 괜히 말걸어봤다. 그러고 한 10분정도 대화를 나눴다.
일본인이셨고, 와이프와 함께 이 곳에 온 지는 어연 25년이라고 하셨다. 영어도 무지 잘하셨고, 낫토 무역도 하고 계시고 무슨 프로덕션을 갖고 계셨는데 자세힌 모르겠고.... 포토그래퍼로도 활동중이시다. 그래서 명함을 받았는데 코멘트도 달러가서 좀 더 대화를 해보고 싶은 분이다.
왠지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존경스럽다. 특히 그 모든 일을 즐기시면서 하시는 분들은 더욱 그런데 이 아저씨도 그런 분들 중 하나로 느껴져서
짧은 시간동안 나눈 대화들이 값졌다.
헤어지기 전 딱 하나 질문을 하겠다며 물어본 게 있다.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음... 영감."
"오....영감이요?"
"인상적인 순간을 담아내고, 사람들과 나누고, 나중에 몇 년 후 '오~ 이 때! 이런 거~' 그런 느낌, 영감을 갖게 되는 것도 좋지.."
"사람들을 위해 담아내는 거에요?"
"사람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것들이 있지. 나를 위해서기도하고. "
좀 빨라서 다 캐치하기 어려웠는데 아저씨가 정말 사진을 즐겨한다는 게 느껴졌다.
나에겐 아주 작은 소망이 있다. 외국에서 내 이름을 걸고 사진전을 열고 싶다는 소망.
사실 나이 한 두살 먹으면서 점점 이루기 어렵다고도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이 아저씨를 보니 그 미래가 좀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응. 정말 그랬다. 그래서 좋았고, 마음이 뭉클뭉클했다.
아저씨는 딱 오늘, 그리고 지금이 정말 사진찍기 좋은 타이밍이라며 이 아름다운 밴쿠버의 크리스마스 불빛을 보라고 했다.
왜냐! 앞으로 열흘은 비가 올거라고 하셨다.......(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인쿠버............진짜일까...유.유)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의 불빛이 담긴 12월의 밴쿠버 야경과 그냥 다른 날의 야경이 다를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놓치는 것들도 많은 것 같다. 다시금 내가 놓치고 있는 좋은 것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또 대화하며 하나 배워가는 게 참 좋다.
가끔은 현실의 무게와 조그만 걱정거리들이 쌓여서 내가 어디있는지, 여기 왜 왔는지를 너무도 쉽게 잊고 지낼 때가 있다.
그래서 늘 우린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도 멀리 들여다보고 가까이 들여다보고를 반복해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한정된 시간 속에서 이 시간들을 누릴 때 더 그렇다. 아니 사실은 일상에서도 그래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일상이 되어버려서..
글을 쓰다보니, 또 이런저런 생각이 오고가는데 오늘은 그 아저씨와 나눈 대화로 인해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싶다 :D
뿅!
+날 좋아지면 진짜 맨날 가서 운동할테다!!!!!!!!!!!!!!!!!!!!!!!!!!!!!!!!!!! 하고 마음은 먹고 왔다. 그렇다고 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