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2015.10~)/DAILY

#Day155. 그라우스마운틴.

honeyliciousworld 2016. 3. 22. 04:00







#Day155

in Vancouver

Writer : Hani Kim





2016.03.17


'드디어'라는 말을 자꾸 지나치게 많이 쓰게 되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설득력 없지만 그냥 들어봐라. 정말 드으으으으디어 가보게 된 장소라서 그렇다.

(내가 써놓고도 진짜 설득력 없음) 여튼 나는 드디어 그라우스마운틴에 다녀왔다. 산.산.산! 공원말고 산은 캐나다와서 처음이다.

캐나다에 와서 하이킹을 한 번도 안해봤단 말이야? 그렇다. 5개월 내내 나는 하이킹의 히읗자도 들여다보지 않았다. 말로는 하고 싶다고 했지만 영하 1,2도에도

덜덜 떨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도 그럴만하다싶어서 그냥 그런데로 내버려두었다. 사실 별로 '하이킹 해야지!!'할만한 열정도 없었다고 말하는 게 더 솔직한 속내일 것이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굉장히.... 굉장히...... 비쌌다. 올라가는데 무슨 46.15불...이 든다.

(일주일에 20시간밖에 일 안하는 자의 서러움이란....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서브웨이할걸..하는 마음이 요즘 자꾸 스멀스멀올라와서 '아냐!!!!! 더 좋은 잡을 찾을 수 있어!!! 못찾으면 어때! 시간이 돈보다 더 소중하잖아?'하며 스스로 다독이고 있는중..)


사실 하이킹을 한다면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비용 10불이다. 10불씩이나 내고 내려와야된다니,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무려 46.15불을 내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페이하는 내 손은 덜덜 떨릴 수 밖에 없고...울먹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준에서는 아직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그 언저리에 있는 이 날씨에 체력을 고려해봤을 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이킹은 무리였다. 블로거들의 리뷰를 보니 거진 다 '하이킹을 원래 하시던 분들이 아니라면 체력을 키우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3시간은 걸렸습니다. 누구는 30분-1시간이면 간다던데..', '다음날 몸살을 앓았다'........ 이런 내용이 가득했다. '생각보다 가파르니 단단히 체비를 하고 올라가라'는 게 그들의 조언이었어서 더 쫄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 결심하고 돌아온 건 운동 열심히 해서 기초체력이라도 다지고 꼭 하이킹을 1번 해보는 것. 2번도 아니고 3번도 아니고 딱 1번이다. 설마 그것도 못하고 한국에 돌아가진 않겠지? (빠샤!)








* 가는 방법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 언제부터였더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오고(2015.10) 얼마 안있다가 모든 존의 버스가 1존으로 통일되었다. 그래서 버스만 이용해서 가면 추가금액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버스를 타면 페리타는 것보다 2.5불정도 아낄 수 있음!)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버스를 꼭 타고 뷰를 즐기고 싶어 워터프론트역에 시버스를 타러 갔다. 

1Zone용 먼슬리패스라 2Zone에 해당하는 노스밴쿠버까지 가려면 그 차액을 지불해야하는데 '컴패스'가 참 편리한게 그냥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자동차감된다. 물론 차감될 잔액이 있어야하므로 미리 여분의 돈을 충전해두는 걸 잊지 말자. 

워터프론트역에서 나오면 시버스를 타러가는 사인을 보고 잘 따라가기. 윗 사진들에서 뷰를 감상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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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즈데일 키 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버스마다 정류장이 설치되어있는 터미널이 보일거다. 236번 표지판이 나올때까지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그리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아래 첨부한 사진은 혹시 필요할 사람을 위해 236번 버스를 타고 그라우스 산에서 다시 론즈데일키로 가려는 분들을 위한 시간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표지판이 잘 되어있다. 조금만 들어가면 스타벅스도 보이는데 나도 여기서 핫 초콜릿 한 잔 주문해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후루룩(라면이냐..) 들이켰다. 놀러가면 꼭 거기서 뭐라도 먹고싶어지지 않는가, 위에도 Grouse Grind라는 커피바가 있으니 둘 중 하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아직까지는 심하게 녹지 않은듯한 그라우스마운틴의 절경을 즐기고 오기를 추천한다.




곤돌라만 타러 가도 앞에서 표를 끊을 수 있었는데 굳이 오피스까지 가서 샀다. 정말 많은 종류의 티켓이 있으니 스키를 타러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리프트권이 포함된 표를 구매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곤돌라만 탈건지에 따라 달려있다. 아... 다시 봐도 넘나 비싼 46불이여...ㅋㅋ

그러나 처음 간 것, 겨울에 간 것에 의의를 두면 별로 아깝진 않다. 꼭 눈이 많이 있을 때, 겨울시즌에 가고 싶었으니까 말이다.

버킷리스트라고하긴 뭐하지만 그냥 하고싶은 리스트에 꼭 밴쿠버의 겨울산을 두 눈으로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하나 이룬 셈이라 '뭔가 달성한듯한' 느낌을 느끼고 올 수 있었다. *학생할인 없습네다......또르르▒.▒






짠, 본격적으로 풍경사진을 올리기 전에 곤돌라 내부. 2개의 지점에서 살짝 멈칫하며 각이 더 기울여져서 높게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때마다 어린아이들이 놀이기구 타듯, '우워어어어~~"소리 지르는데 너무 귀여웠다. 그러나 나도 속으로 '우워어어어'하며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는 건 안 비밀. 




곤돌라(Skyride라고 하는)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그리고 진짜 높이 높이 올라가서 '우와..'하며 진짜 여기가 말로만 듣던 그라우스산이구나,하며 

벅차올랐던 순간이었다. 올라갈 땐 스키나 보드를 배우는 아이들(강사가 몇 명씩 책임지고 가르치고, 위아래를 오가며 아이들을 책임져주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따로 있더라..)이 없었고 그냥 다들 관광객모드로 밖을 구경하는 어른들 뿐이었다. 




쭉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이 '여기가 바로 너가 그렇게 오고싶어하던 그라우스산이야'라며 반겨준다. 생각보다 크고 안정감있는 또 5분조차 안되서 다 올라와버린 곤돌라는 어찌보면 시시하지만 3시간을 하이킹했다는 사람보다 적어도 나에겐 지혜로운 선택이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꼭! 꼭! 다시 와서 하이킹 도전해야지! :)



짠~~~~ 여기가 겨울왕국이구나...싶었다.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며 눈과 어우러진 산의 절경과

저 멀리 보이는 밴쿠버 시내, 잉글리쉬베이의 풍경을 보고있자니 '내가 왜 여기에 오게 되었을까' '그동안 뭘 하면서 살았지?' 부터 시작해서

뭔가 앞으로 남은 생활에 대해 다시 제대로 된 다짐을 하고 내려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혼자 그냥 멍-하게 생각에 잠겼던 시간.




딱 리프트타고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건 눈 앞에 큰 메인 건물인데,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 나름 분위기 있는 로비, 고객서비스센터(윗 사진처럼 집레일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서 예약하면 된다. 가격이 좀 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도전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어디선가 꼭 해보고 싶다!), 커피샵, 기념품샵, 영상상영관(그라우스산, 곰에 관한 이야기), 뷰가 한눈에 보이는 진!짜! 멋진 식사공간 등이 있다. (아래 사진 참고)





식사공간이라하면 그냥 커피 한 잔 하면서 앉아도 되고 본인이 쌓온 간식거리를 먹어도 되는 그런 오픈된 공간인데 여기를 안 보고 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 했다. 너무 아름답다. 혼자 온 사람들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온 사람들도 각자 자기들만의 좋은 시간을 여유롭게 앉아 커피 한 잔 혹은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감자튀김이나 버거를 냠냠 먹으며 감상중이었다. 나도 그 틈에 껴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괜히 테이블 하나 잡고 앉아보고 왔다. 



처음에 들어서자마자는 스키랑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거의 80%는 되어보였고, 나머지 20%만이 청바지에 잠바하나 걸치고 나처럼 그냥 사진찍으며 돌아다닐 장소, 밴쿠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찾는데 바빠보였다. 나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니 스키와 보드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운동화를 신고 푹푹 저벅저벅 그렇게 눈을 깊게 밟으며 '뷰'를 찾아 나섰다. 아무래도 나같은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장소는 비슷비슷했다.

그래서 자꾸 만났던 사람들과 또 만나고 그랬다.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싶어도 그건 스키타는 사람들에게만 한정되는 것 같았다. 물론 표는 끊을 수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딱히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아니니까 나도 그냥 보통표를 끊은건데 탈 줄도 모르는 스키를 타보고 싶을만큼 꼭대기에 올라가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었다. 더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워낙 표도 비싸고, 위험할 수도 있으니 이걸로 만족:D 


어떤 남자가 바로 뒤에서 그냥 뭐 하나 깔고 쿨하게 앉아서 스키장쪽을 바라보는 걸 보고 나도 질 수 없지,하며 (따로 깔 건 없고..) 맨 바닥에 그냥 철퍼덕

앉아버렸는데 나중에 내려와서까지 젖어있어서 은근 신경쓰였었다. 이거 생각하면 너무 병...맛 같은 '나다운 행동'이었다고 생각되서 그냥 웃기다. 흐흐..

참, 윗 사진을 보면 어떻게 보면 장엄해보이는데 또 한편으론 뭔가를 지켜야한다는 신념이 가득해보이는 동상들이 있다.

이 동상들은 각기 다른 컨셉으로 저렇게 드문드문 있는데 뭐랄까.. 보는데 괜시리 울컥해졌다. 아마도 원주민.. 자신의 터전에 대한 굳센 의지같은 게 느껴져서 그랬을까? 눈에 쌓인 모습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지만 세상살이가 저 때나 지금이나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단 생각까지 하게 만든 동상들이었다.

나에게도 지금 이 순간, 저런 의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뭔가를 사오기엔 너무 사치스럽고, 이런 거 하나 챙겨왔다. 책상 위에 올려져있는데 나름 추억이 될 것 같다. :D



스키나 보드를 타는 어린이들부터 시작해서 어른들까지. 참 부러웠다. 스키를 탈 줄 안다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이 날 가장 많이 느끼고 봤던 것.


1. 그라우스산의 아름다움(캐나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맞겠다.)


2. 스키강습을 받는 아이들





1. 


자연의 아름다움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처럼 여겨질만한 보기 좋은 것들이 여기저기에 그 땅에 어울릴만한 데코레이션으로 꾸며져있는듯한 느낌이랄까. 나는 한국이 조금은 복잡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 나와보니.. 또 오래 살다보니 아시아는 대체적으로 각 나라마다 땅 덩어리에 비해 미친듯이 많은 인구가 동시에 살아가고 있는 곳. 건물은 높아야하고, 효율성이 중요하며, 빨라야 한다. 정이란 것이 있지만 요즘은 조금은 강팍해진 그런 나라. 그렇게 여겨졌는데 지금 문득 떠오르는 건 그게 우리나라 고유의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겐 또 다른 신비한 매력이라는 것. cool city라고 하는 게 괜히 던져보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들은 밤거리가 불빛들로 휘황찬란하고, 사람들이 늘 많으며, 바쁜 그 일상들이 쿨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들이 거기서 살면 또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여기서 다양함에 대한 존중을 배워가나보다.

 


2. 


여기저기 둘러보면서부터 곤돌라를 타고 내려갈 때까지 가장 많이 봤던 건 스키를 배우는 어린아이들이었다. 스키를 타기에 너무나 어려보이는 아이들까지 그들을 가르치는 그라우스산의 스키 강사들로부터 통제를 받으며 재미나게 스키를 배우고 있었다. '거기로 가면 안돼~' 외치는 그 소리에 그냥 그 아이들을 바라봤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아이들 잠바 주머니에 자신의 ID가 담긴 멤버십카드같은 게 달려있었다. 하나같이 다. 

나는 그걸 보며 내 어릴 적 모습들, 교육, 어쩌면 좀 더 깊게 빈부격차라는 주제까지 다다랐다. 어느새 나는 어린 하니가 되어 부러움의 눈초리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조금은 슬퍼졌던 순간도 있었다. 이들이 조금 더 여유있는 이유. 그리고 그건 경제적 환경 뿐 아니라 이렇게 자연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그라우스산을 보고 느꼈다.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만 가면 있는 이 산에서 그들은 어려서부터 스키를 배우며 정말 멋진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그렇게 자라난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나는 저 나이 때 내 키만한 인형옷을 열심히 입어보고, 아이템풀 노벨과 개미 학습지를 열심히 풀며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나 역시 별똥별을 보러 삼촌네와 함께 경기도에 나가 문화생활을 했던 때가 있다. 스키는 못 타봤지만 썰매를 즐겼고, 친할머니댁에 가서는 소를 따라하며 음메-음메- 거리며 놀았고, 외할머니댁에 가서 개구리를 잡고 닭을 보고 강아지랑 놀며 자랐다. 

그러나 많이 달랐다. 시대적인 변화 뿐 아니라 그냥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다른 곳. 나는 거기 서있었고, 그렇게 또 다시 나처럼, 나의 나이로 자라나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부러움과 어른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다양함에 대한 배움. 그 2가지를 느꼈다.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풀어내니 마음이 후련하다. 결론은 여행하며 늘 나를 돌아보고, 토닥이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감사한 건 내가 20대라는 것 뿐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살고 싶다.

어느순간부터 도전보다 그냥 웅크리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것 역시 또 환경에 의해 내가 좌지우지되고 있었다는 걸 말한다. 

느린 도시, 주변에 뭐가 없으면 내가 뭔가를 찾아서 하지않는 아주 예전의 사춘기 때의 나의 모습, 수동적인 삶의 태도. 몇 년간 쌓아온 능동적인 삶의 태도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여기서 느낀다. 보는 사람이 없을 때, 곁에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물론 있다! 내 룸메들, 코워커들! 그러나 내가 말하는 건 정말 내 영혼까지 나눌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관계를 쌓아온 가까운 사람들이다.) 내가 어디까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건 내 컨트롤에 의해 할수 없다는 걸. 그건 교만한 생각이었다는 걸. 잘못했다고 눈물 뚝뚝 흘리며 용서를 구해도 뒤돌아 다시 나는 웅크리는나약한 인간이라는 것.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을 때, 또 내가 그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때가 행복했다는 것. 물론 여기서도 다시 그런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의지는 결국 인간의 무언가를 넘어서야 이룰 수 있다. 본래의 습성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인간의 본능같은 걸 뛰어넘고 싶다.

친한 언니가 몇 달 전 조금 울적해하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하니야,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캐내디언이다,10번 외치고 시작해.'라고.

아마 내가 배워야할 건 다른 환경에서 또 다른 나를 마주하면서 그곳에서 '나'되게 살아가는 것. 

그들의 생활을 몸에 익히며 또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되 나를 잃지 않고, 결국은 예전보다는 더 좋게 좋게 바꿔가는 그런 성장 말이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의 보정을 거쳐 완성된 너무나 멋진 one of best shots를 남기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저런 걸 보며 좋은 시간을 선물해준

그라우스마운틴 후기를 마친다. 돈도 돈이지만 캐나다에 있을 수 있을 때 여행 많이 다니자!!!!!!! 돈 <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