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샘김_시애틀(SEATTLE)
나는 샘김이 참 좋다. 목소리, 외모, 말투, 가사로 비춰지는 생각들..
언제 처음 샘김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이진아가 확- 떴을 그 무렵이었을거다.
그 땐 이렇게 매일 듣는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젠 샘김의 앨범은 내 Favorite리스트에 들었다.
특히 밴쿠버에서 그냥 멜랑꼴리한 울적한 그런 날이면 주저없이 그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시애틀'이란 곡을 무한 반복 재생 했었다.
멜로디, 가사, 감정. MAMA DON'T WORRY도 마찬가지지만, 뭐 하나 뺄 것 없이 다 좋다. (참고로 이 곡은 그저께 노래방가서 엄마께 불러드리면서 괜히 울컥했던 곡)
음악에 대한 지식이 있어 호흡까지 언급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차라리 없어서 이럴 땐 더 편하다.
그냥 좋다.라고 무식하지만 심플하게 가장 좋은 표현을 해줄 수 있으니까.
마음이 잔잔하고, 고요한데 그 안에 사뭇치는 그리움.. 사랑, 꿈이 담겨있다.
샘김의 인터뷰를 보는데 어떤 곡은 정말 개인적인 곡이고 맘 속 깊은 솔직한 이야기라 과연 그걸 공개곡에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버리려했다고 한다.
버리지 않길 천만다행이다 휴우.라고 말해줄 수 있는 팬이 바로 여기 있다.
꼭 꼭 콘서트에 가서 직접 보고 싶다.
이건 사심이지만 권진아랑 잘 어울려서 뭐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
겉만 봐도 완전 탐나는 연하 느낌(주책)
무튼 그의 행보가 너무나 기대된다. 분명 아직도 외로운 무언가가 아주 깊이 자리잡고 있겠지만 그의 가사처럼 다 잘 이겨내고,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또 넓게 보면 미국 진출도 할 수 있겠지 :D 사랑해용 샘킴~샘김~